안녕하세요. 최근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벚꽃이 곳곳에서 만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해제 이후 오랜만에 마스크 없이 꽃구경하는 분들로 거리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른 봄이 오면서 건조해지는 날씨 속에 산불 소식이 연달아 들리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지난밤 있었던 산불 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차바위를 품은 산, 인왕산 화재 산불 소식
지난 2일 오전 11시 53분 인왕산 북동쪽 자하미술관 인근 6부 능선에서 시작된 산불이 3일 6시경 진화가 완료됬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에 의하면 대부분 돌러 이루어진 인왕산의 특성상 바위틈 잔불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다시 살아나는 불씨 때문에 피해가 더 커진 거 같습니다.
불길은 동풍을 타고 정상 부근까지 번져 반대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까지 연기가 확산됬습니다. 120 가구 주민들이 대피했고, 축구장 21개 면적에 해당하는 15ha의 임야가 불에 탔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총 207대의 장비와 소방, 경찰 인력 5천130명이 투입된 대규모 진화작전을 펼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서는 진화가 마무리 되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홍성 산불
충남 홍성군에서도 산불 소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2일 오전 11쯤 발생한 산불이 3일 오전 11시까지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서는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107대 소방장비와 인력 3천173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65%이며 대전까지 번져 총 1300ha가 넘는 임야를 태우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대전 서구와 충남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가 맞닿은 곳이라 대전시장과 금산군수가 통합지휘본부를 세우고 산불 대응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고 인근 마을 주민 873명이 경로당 등 임시거처로 피난해 있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인력이 분산되어 화재진압에 더 어려움을 겪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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