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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 압사원인 및 사망자 그리고 애도

감자우유 2022. 11. 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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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태원 참사가 지난 29일 토요일에 발생하였습니다.

 

지난 2년간 유지되어왔던 코로나 격리 해제로 많은 시민들이 들뜬 마음으로 축제를 기다려 왔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이날 이태원에만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SNS에서는 길거리에 사람이 너무 많아 안전하지 않다는 게시물도 올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의 예상과는 다른 참사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뒷쪽 좁은 골목과 가파른 경사로에 수많은 사람이 도미노처럼 쓰러졌고, 약 5t이 넘는 무게가 가해졌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안 좋은 소식만 들려오는 지금 또 다른 슬픈 소식을 접하게 되어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우리 모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전에 더욱더 신경 써야 하며, 누군가의 가족 친구 애인이었던 모든 희생자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핼러윈 참사 압사원인

 

1. 군중 유체 현상

군중이 과밀집 하면 개인의 통제력을 잃고, 압력이 풀리는 방향으로 휩쓸려 가는 현상을 말한다. 사고 난 장소는 좁고 경사진 골목으로 수많은 인파들이 몰리면서 앞으로 빠질 수도, 뒤로 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불가항력적인 사고를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2. 건축적 병목현상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뒤쪽좁아지는 길, 내리막 길로써 유동인구를 원활하게 소화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 있었다. 이미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에서는 이 장소를 밀집 혼잡구역으로 지정해 놨다고 한다.

 

3. 행동불능과 질식사

수천 명이 밀집한 장소에서 작은 움직임으로도 전방향으로 압력을 극대화시킨다. 결국 장시간 동안 호흡근을 넘는 압력을 받은 폐는 원활한 산소공급을 하지 못해 선채로 기절하거나 심할 경우 질식사할 수 있다. 실제로 키가 큰 사람들은 생존율이 높은 반면 키가 작은 분들에게는 치명적이었을 것이다.

 

4. 도미노 현상

현장 증언에 따르면 사람들이 뒤에서 밀치기 시작했다고 말을 했다. 결국 한 사람이 넘어지기 시작하면 연쇄반응으로 인해 엄청난 하중에 아랫사람들에게 가해졌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핼러윈 축제 분위기 속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 있었던 분들을 탓하거나 책망하기보다 사전에 안전 대책 및 예방책을 제시하지 못한 점 그리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처가 미흡했던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태원 참사 사망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11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5명이라고 합니다. 

사망자 연령대는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입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100명, 남성이 55명입니다.

 

이 중 외국인은 이란과 중국, 러시아 등 14개국 2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 유가족에게는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2천만 원의 위로금과 1천500만 원의 장례비용이 지원된다고 합니다.

 

현장에서는 소방관과 경찰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 가능한 시민들까지 의식을 잃은 사람들에게 심폐소생술과 함께 팔다리를 주무르며 멎은 숨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더 큰 참사는 피했지만 155명의 사망자와 15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재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 애도

 

합동분향소는 서울시는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 용산구는 녹사평역 광장, 수원은 수원시청 본관, 부산과 광주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 17곳에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이태원 합동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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